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호주 그리피스대학과 도내 바이오·제약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인력 교류 ▲공동연구 개발 등 신약개발 관련 연구협력 ▲세미나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이어 ‘생명과학의 기회(Opportunities in Life Sciences)’를 주제로 글로벌 네트워크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호주 그리피스 대학 부속연구소의 네이처 뱅크(Nature Bank)와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 지원 확대 방안 및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방안 등이 논의됐다.
네이처 뱅크는 호주, 중국, 파푸아뉴기니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수집된 4만5천500개의 생물 샘플과 독자적 처리기법으로 파생된 1만7천여개의 추출물, 20만개의 반정제 화합물, 3천500개의 정제된 화합물 등의 샘플을 보유하고 있는 천연물소재 은행이다.
박정택 원장은 “업무협약과 네트워크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경기과기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도내 바이오·제약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