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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꿈나무 ‘금메달 90개 이상’ 야심

대회 사흘째 2년 만에 소년체전 최다 金 81개 획득
오늘 볼링·수영·복싱·탁구·농구서 金 10여개 가능

 

 

경기도가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목표했던 17개 시·도 중 최다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5개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금 81개, 은 53개, 동메달 59개로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50·은 48·동 50)를 제치고 2년 만에 최다 금메달 획득을 달성했다.

18개 종목을 남겨두고 있는 대회 마지막 날 서울시가 수영에서 남은 12개와 결승에 오른 단체종목까지 모두 우승해 23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더라도 총 금메달 수가 73개에 그쳐 경기도를 넘어서긴 어렵다.

도는 특히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지난 2012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 때 세운 역대 최다 금메달(80개, 은 63·동 79)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 경신만을 남겨두고 있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 볼링과 배드민턴, 수영, 복싱, 탁구, 농구 등에서 10여개의 금메달을 더 획득할 것으로 보여 금메달 90개 이상 수확도 가능할 전망이다.

개최지 인천시는 금 26개, 은 25개, 동메달 33개로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도는 이날 끝난 역도에서 김원철(안산 선부중·남중부 69㎏급)과 윤하제(수원중·여중부 75㎏급) 등 3관왕 2명과 2관왕에 오른 문세종(성남 하탑중·남중부 50㎏급) 등 3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금 8개, 은 6개, 동메달 8개로 종목 1위를 차지했다.

또 태권도에서는 금 7개, 은 1개, 동메달 7개로 서울시(금 9·은 3·동 4)에 이어 종목 2위에 올랐다.

기록면에서는 수영 여초부 배영 100m에서 김윤경(수원 신곡초)이 1분05초4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5초46)을 세우고 여중부 배영 100m에서도 이도륜(경기체중)이 1분02초33의 대회신기록(1분02초49)으로 우승하는 등 대회신기록 2개를 추가해 부별 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6개, 대회 타이기록 1개를 수립했다.

다관왕 면에서는 이날 김윤경(신곡초)이 여초부 배영 100m와 혼계영 200m(2분01초59)에서 우승하며 앞서 열린 배영 50m와 계영 400m 우승까지 4관왕에 등극했고 체조 여초부 엄도현(용인 신갈초), 수영 남녀초등부 채예지(용인 초당초), 남태우(평택 중앙초)와 이근아(수원 잠원초) 등이 3관왕 대열에 합류, 모두 9명이 3관왕이 됐다. 수영 여중부 이도륜(경기체중), 체조 여초부 여서정(신갈초), 남중부 김관엄(고양 일산중), 볼링 신다은(양주 회천중)을 비롯해 2관왕도 20명이나 배출했다.

한편 도는 단체종목인 축구 여중부 안양 부흥중과 테니스 남녀중등부 선발팀, 농구 여초부 성남 수정초, 배구 남초부 성남 금상초, 탁구 여초부와 남중부 선발팀, 핸드볼 남초부 하남 동부초, 하키 수원 매원중 펜싱 여중부 플러레 성남여중과 에페 선발팀, 배드민턴 여초부와 남녀중등부 선발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정민수·박국원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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