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양근리 군청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군청 앞 사거리 교차로는 교통신호등이 점멸돼 있어 인근 초등학교 학생이나 주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았으며 교통이 혼잡하고 무단횡단이 빈번했다.
이에 군은 사업비 총 2억8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1월 회전교차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자문을 거친 뒤 교통섬 등 교통사고 예방시설 및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지난 20일 차선도색 및 표지판을 정비, 교통섬 내 패랭이 꽃 식재까지 완료했다.
군은 회전교차로의 설치를 통해 사거리에 진입하는 차량들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회전 시 차량속도의 저감을 통해 보행자와 차량 안전이 동시에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