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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본보가 공식선거 운동 개시 전인 지난주(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남 후보를 근소한 차로 역전한 뒤 9일 만에 순위가 또다시 뒤바뀐 셈이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천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44.7%의 지지율로 41.8%의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를 2.9%p 차이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섰다.
양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지난 여론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남 후보를 0.9%p 차로 앞선 바 있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지난주 조사(2.8%) 보다 하락한 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은 남 후보가 49.9%로 39.8%에 그친 김 후보를 앞섰다. 다만 양 후보의 격차는 13%p에서 10.1%p로 줄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3.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새정치연합 37.1% ▲정의당 3.4% ▲통합진보당 2.1% 등의 순으로 무당층은 13.8%이다.
전주 대비로는 새누리당은 2.3%p 상승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1.8%p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70%)+무선(30%) RDD(임의전화걸기)를 통한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2.9%다.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