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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중, 컬링 여중부 최강 입증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대회 2년 연속 정상

 

의정부 민락중이 제2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민락중은 27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송절중을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열린 제1회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민락중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 해 10월 열린 제13회 회장배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2013 경북도지사배 대회, 올해 1월 제12회 태백곰기 대회, 2월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2013~2014 시즌에 열린 컬링 대회 여중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민락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컬링 여중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스킵(주장) 김민지를 비롯해 김혜린, 김수진, 장영서 등으로 팀을 꾸린 민락중은 1엔드에 송절중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 1점을 뽑아내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3엔드에 1점을 추가해 2-1로 역전에 성공한 민락중은 4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5엔드에 송절중에 1점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민락중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6엔드에 2점을 뽑아내 4-2로 앞서갔고 7엔드에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송절중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같은 시간 열린 여중부 3~4위 결정전에서는 의정부 회룡중이 경북 의성여중에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회룡중은 4엔드까지 1점 씩을 주고받으며 2-2로 맞서다가 5엔드와 7엔드에 3점과 2점을 내주고 6엔드에 1점을 얻는 데 그쳐 3-7로 패색이 짙었지만 8엔드에 극적으로 4점을 뽑아내 7-7 동점을 만든 뒤 마지막 9엔드에 소중한 1점을 추가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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