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기됐던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개최일이 재조정됐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올해 강원도 속초와 양양 등에서 열리는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8월 22일부터 사흘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달 중순 쯤 각 시도생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무기한 연기했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지만 개최지인 강원도 측에서 일정 변경을 요청해 6일 앞당긴 22일부터 3일간 개최키로 결정했다.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지역생활체육회 등과 협의한 결과 8월이 개최 시기로 적당하다고 판단했다”며 “각 시도생활체육회와 협의해 8월 28일부터 4일간 대축전을 개최키로 결정했다가 강원도에서 그 기간에 행사가 있어 일정 변경을 요청해 와 6일 앞당긴 22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날씨는 다소 더울 수 있지만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10월에 시작하는 세계한민족축전, 전국체육대회 등을 고려해 이 기간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