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A대안학교 학생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28일 심리지원 상담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화재로 인해 A대안학교 교사 1명, 학생 1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고, 직접적 피해는 없지만 학생들의 심리적 충격이 적지 않다는 학교 측의 요청으로 긴급히 학교를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 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에는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의 센터장을 포함한 상담원 4명이 파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건으로 인해 불안·우울·불면 등의 심리적 상태가 지속되는 유가족을 비롯해 화재 상황을 목격·경험한 일반 시민, 재난수습활동에 참여한 시민과 관계자, 지역주민 등의 심리안정을 돕기 위해 전문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상담신청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