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외환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허윤자(35·183㎝)를 영입했다.
삼성생명은 FA 선수들의 3차 협상 마감 시한인 지난 31일 허윤자와 계약기간 2년에 연봉 7천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시즌 하나외환에서 정규리그 31경기에 나온 허윤자는 평균 7.8점에 5.2리바운드(8위), 2.6어시스트(9위)의 성적을 냈다.
1999년 하나외환의 전신인 신세계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뛴 허윤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소속 팀을 옮기게 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11~2012시즌 평균 12.7점, 9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