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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대첩 전승행사 성료

6·25전쟁 때 중공군을 물리쳐 전과를 거둔 제63주년 용문산대첩 전승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 용문산전투 전적비 경내에서 진행됐다.

육군 최정예부대인 6사단 청성부대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재형 6사단장, 최민성 가평군수 권한대행, 참전용사,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석태순 미망인회장, 이진옥 유족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투약사 동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장학금 전달, 조총 발사, 전투약사 보고, 추모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형 6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와 평화로움 뒤에는 선배 전우들의 값진 희생이 있음을 명심하고, 다시는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1년 5월, 물밀듯 밀려오는 중공근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3개 사단과 혈투를 벌여 승리를 거둔 용문산 전투는 중공군 주력부대의 진출을 저지하고 격멸함으로써 한국을 포기하려던 UN군에게 공세의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전선을 현재의 휴전선상으로 북상시키는 결정적 계기를 조성한 전투로, 미 육군사관학교 전술교범에도 사주방어의 신화로 소개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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