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캡틴’ 박지성(33)이 프로축구 K리그 별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을 통해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선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K리그 올스타전을 열기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경기에는 팬들이 뽑은 K리그 올스타팀과 함께 박지성이 참여해 ‘축구 축제’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 14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기자회견에서 “7월 25일 경기가 팬들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은퇴 선언 이후 그는 지난 달 22일과 24일 수원과 창원에서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고별전을 치렀다.
한편 올스타전 일정 확정에 따라 7월 26∼27일로 예정됐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6경기는 일주일 미뤄졌다.
이에 따라 상주-성남(상주시민운동장), 인천-울산(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8월 2일 19시), 부산-제주(8월 2일 19시30분·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수원-포항(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전남(전주월드컵경기장), 경남-서울(김해종합운동장 예정·이상 8월 3일 19시)의 경기일정이 변경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