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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힘 있는 후보론” 야 “세월호 심판론”

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전
양당 지도부 지원체제 풀가동

여야는 6·4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일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날 박근혜 정부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기회론’과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론’을 전면에 내걸고수도권에서 득표전을 펼쳤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워 막판 표몰이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인천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수도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또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중앙선대위원장과 핵심 당직자, 초·재선 의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도와주세요. 대한민국을 믿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 유세를 벌였다.

오후엔 서울역 광장에서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총집결해 ‘국가 개조 성공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해 박 대통령이 밝힌 ‘국가개조’와 임기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여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국민에 큰절을 올린 뒤 결의문을 발표했다.

서청원 황우여 중앙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은 전날 버스터미널, 공항 등 전국 각지에서 피켓유세를 진행했다.

이어 이날은 현역 의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새누리당 일요일 대첩-반성과 혁신의 1인 피켓’이라는 이름으로 투표 독려를 위한 30분 간격의 릴레이 유세를 벌였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무책임한 대처를 집중 부각하면서 선거에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자는 논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우리 자신의 탐욕, 한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 대통령만 지키겠다는 여당의 무책임과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조직개편안을 내 국민들은 불안해 한다. 국무총리 지명과 낙마 과정에서 국민은 깊은 절망에 빠졌다”며 “정부와 여당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 야당이 비전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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