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형오(사진) 고양시장 후보는 “고양터미널 화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현직 시장인 강현석·최성 두 후보 모두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번 사건은 엄연한 인재이며 이 사건의 책임은 전·현직 시장 모두에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시장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공방만을 일삼고 있다”며 “민본애민의 철학이 있다면 자신들의 행정에 대해 사죄와 사과가 우선이지만 이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이 서로가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두 후보가 기회만 챙기려 하지 말고 사퇴와 함께 100만 시민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고양터미널 참사를 접하면서 행정관리의 허술함의 결말을 보았으며 특히 선거과정에서 시민 이외의 세력에게 빚지면 결국 언젠가는 터지는 참사의 교훈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