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페스티벌의 지존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얼굴을 드러냈다.
가평군은 3일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요테마는 ‘재즈와 함께 깊어가는 별 헤는 밤’이다. 포스터는 자연생태공원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하나 둘 가슴 속에 새겨지는 별밤의 자라섬을 표현했다.
바탕색인 연 파란색은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순수함과 물, 하늘, 생명, 푸르름 등을 표현했고, 나무를 둘러싼 엷은 흰색은 행복과 영원한 젊음으로 현재와 미래를 잇게 한다.
검은색에 흰점은 밤이 깊어가면서 열기가 더해지는 재즈 선율에 맞춰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이 흘러내려 관객과 동화를 이루고 자연과 관객 모두가 자라섬의 주인공임을 표현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포스터는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 및 참신성과 참여확산을 위해 공모 또는 작가의 기부에 의해 정해진다.
올해 포스터는 재미있으면서도 신비롭고 이상한 나라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작품을 그리는 윤혜지 작가가 재능을 담아냈다.
한편 올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3일부터 3일간 가평읍과 자라섬 일원에서 열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