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위문격려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위문격려금 지원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실현하고, 호국보훈정신 함양 기여 등 나라 사랑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위문격려금은 ‘국가보훈기본법’ 및 ‘인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6일 현충일을 전후해 지급된다.
인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3만1천853명에게 1인당 5만원의 현금을 각 개인 은행계좌를 통해 입금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은행거래가 불가한 대상자 등에게는 별도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또 국가보훈대상자 중 보훈단체 2중 등록자 및 3·1절, 4·19혁명 기념일 등 기념행사시 위문금을 지급했던 독립유공자, 4·19 유공자, 재일학도 의용군 등도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현황에 대한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지급누락 및 중복지급 등 오류를 해소시켜 효율적이고 투명한 보훈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