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된 고양 어린이박물관 건립공사를 지난달 27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덕양구 화정동 1만6천463㎡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8천492㎡ 규모로 지어진다.<조감도 참조>
사업비 230억원은 도비 100억원, 시비 130억원으로 충당한다.
어린이박물관은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우는 오감만족 감성체험 놀이터’를 주제로 물·기후변화·생활과학 체험관을 비롯해 방송·영상 체험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건물은 울창한 나무숲을 건축적으로 형상화했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준비과정을 거쳐 12월 문을 열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은 당초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 이달에 문을 열 계획으로 추진했지만, 도와 시의 재정난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워 목표보다 1년 6개월 늦게 문을 열게 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