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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김청의, 정현 꺾고 단식 정상

ITF 대구국제남자퓨처스대회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랭킹 595위 김청의(안성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2014 대구국제남자퓨처스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의는 8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정현(수원 삼일공고·336위)을 세트 스코어 2-0(7-5 7-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청의는 지난해 6월 김천 퓨처스대회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개인통산 두번째 퓨처스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세트에 자신의 첫 서브를 에이스로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자신의 게임을 가져간 김청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선 정현과 팽팽한 접전 끝에 게임 스코어 5-5로 균형을 이어갔다.

자신의 서브 게임인 11번째 게임을 지킨 김청의는 12번째 게임에서 정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7-5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들어 강력한 서브와 발리 플레이로 정현을 압박, 3-2로 앞서가던 김청의는 스트로크가 살아난 정현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3-5로 역전을 허용, 벼랑 끝에 몰렸지만 9번째 게임에서 서브 4개로 승부를 결정지어 4-5로 추격에 나섰다.

기세가 오른 김청의는 정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한 뒤 다시 자신의 서브게임을 따내 6-5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12번째 정현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6-6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김청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에게 0-3까지 끌려갔지만 이후 강한 서브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 7-5로 게임을 끝내며 힘겹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주 창원 퓨처스에서 단·복식을 휩쓸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정현은 뒷심 부족을 보이며 아쉽게 목표 달성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편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임형찬-김유섭 조(안성시청)가 정홍-노상우 조(건국대)를 세트 스코어 2-1(6-3 3-6 10-6)로 꺾고 우승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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