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3라운드 FC안양과 고양 Hi FC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둔 FC안양을 13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FC안양은 지난 주말 13라운드를 치른 8개 구단 중 9.45점을 받아 대전 시티즌(7.904점)과 대구FC(7.084점)를 제치고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FC안양이 이번 시즌 주간 베스트 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C안양과 고양FC의 경기는 주간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FC안양은 또 공격수 김재웅과 미드필더 최진수, 수비수 가솔현, 김태봉 등 4명이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이번 라운드에 가장 많은 선수가 베스트 11에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다.
공격수 김재웅은 하프라인에서 날린 마법 같은 왼발 슈팅이 그대로 상대 골문에 꽂히며 1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고 미드필더 최진수는 안양 중원의 브레인으로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비수 가솔현은 확실한 수비 클리어링과 함께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쐐기골을 기록했고 수비수 김태봉은 순도 높은 공격 가담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와 팀 승리의 원동력이 됐는 평가와 함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결승골로 장식한 대구FC 수비수 허재원은 주간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강원FC 공격수 서보민과 미드필더 서명원(대전), 김주빈(대구), 김호남(광주FC), 수비수 이완(광주), 골키퍼 이양종(대구) 등로 주간 베스트 11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