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화곡~홍대입구선의 원종역 연장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천시는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마포구와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서구와 마포구는 2013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곡~홍대입구선 타당성 공동용역을 진행 중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3월27일 국회에서 열린 ‘광역철도망 연계한 서부지역 지하철건설 사업보고회’에 참석해 화곡~홍대입구선을 원종역까지 연결을 제안하고 공동용역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협약서에 따라 부천시와 서울 강서구, 마포구는 공동용역 비용을 각각 22.0%, 39.0%, 39.0%로 분담하고 광역철도망 건설이 실현될 때까지 상호 협력한다.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이 추진될 경우 서울과 서부권을 아우르는 광역철도망이 완성돼 부천시와 서울시 연계도로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당성 공동용역 기간은 오는 9월 말까지이며, 이에 앞선 7월 말 부천시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