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최근 발생한 고양터미널 화재발생 이후 안전과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 사전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성 고양시장이 업무에 복귀한 뒤 가진 첫 간부회의에서 ‘안전 도시’를 강조하고, 전방위적 대책을 모색하는 등 각종 재난시스템을 일일이 점검하는 등 시민 불안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 발생 시 대처능력을 점검·확인하기 위해 고양시도서관센터와 아람누리도서관,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 일산소방서와 함께 화재를 가정해 ‘소방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아람누리도서관, 문화재단 직원뿐만 아니라 도서관과 아람음악당 등 시설 이용 시민 260여명이 대거 참여, 실전을 방불케 했다.
최 시장은 “아람누리도서관의 경우 최근 많은 인명피해를 낸 고양터미널과 같은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건물”이라며 “이번 합동훈련은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므로 이에 대처하기 위한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