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역에 이르면 오는 30일부터 KTX 열차 6편이 추가 정차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은 경부선, 경전선, 전라선 상·하행선 각 1편씩 총 6편의 KTX 열차가 행신역에 추가로 정차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부선은 기존 13회 정차에서 15회로, 경전선은 2회 신설, 전라선은 2회에서 4회로 추가 정차한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코레일 담당자들과 수차례 만나 행신역 KTX 열차 이용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추가 정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코레일도 이에 동의해 지난 5월16일 국토부에 철도사업계획변경인가서를 제출, 이달 5일 국토부가 승인했다.
코레일은 17일부터 시스템 검증과 예약발매를 시작하고 30일부터 행신역에 KTX 열차가 추가 정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민들은 이번 행신역 KTX 추가 정차로 향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호남선 KTX 열차도 추가 정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