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5분 발언과 집행부에서 발의한 총 7건의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시의회는 최근 시민의 관심을 반영해 안전에 대한 관심과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집행부에 전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방안에 동의했으며 경기도의 거점도시로서 고양시 행정의 기초를 다지는 조직정비에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줄 것을 주문한 후 6대 의회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시세 감면 동의안’은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해 2014년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를 감면하는 사항에 대한 동의로 중앙정부와는 별도로 국가적 아픔을 치유하는데 지방자치단체가 동참하는 의미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2차 본회의가 끝난 직후에는 폐원식을 개최하고 의원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기념패를 전달했다.
박윤희 의장은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과 의원 간, 정당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