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 1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고 의왕시는 2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시흥시는 지난 15일 하남 선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부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를 8-4로 제압하고 지난 대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2부 결승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의왕시가 광주시를 8-7로 힘겹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1부 안양시와 안산시, 2부 오산시와 양평군은 나란히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시흥시를 우승으로 이끈 김동선과 의왕시의 2연패에 앞장선 강선구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시흥시 배현우와 의왕시 이기영은 우수투수상을 받았으며 하남시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이교범 하남시장, 오수봉 하남시의회의장, 이현재 국회의원, 김재철 도야구연합회장, 구본채 하남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생활체육회장 등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