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한(인천 도화기공고)이 제86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원종한은 16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105㎏급 인상에서 136㎏으로 강규석(인천체고)과 김영광(경북체고·이상 130㎏·몸무게 차)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85㎏으로 조규혁(평택 태광고·170㎏)과 이정훈(경기체고·165㎏)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원종한은 합계에서도 321㎏으로 김영광(293㎏)과 강규석(291㎏)을 제쳐 3관왕이 됐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62㎏급에서는 유재식(평택고)이 인상 111㎏, 용상 140㎏, 합계 251㎏으로 3관왕에 등극했고 56㎏급 김용호(포천일고)도 인상 110㎏, 용상 130㎏, 합계 240㎏으로 세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