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역도선수권대회
김원철(안산 선부중)이 제86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원철은 19일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28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등부 69㎏급 인상에서 107㎏을 들어올려 강우영(85㎏)과 최동이(75㎏·이상 경남 마산삼진중)를 꺾고 1위에 올른 뒤 용상에서도 130㎏으로 강우영(105㎏)과 최동이(95㎏)를 따돌렸다.
김원철은 합계에서도 237㎏을 기록하며 강우영(190㎏)과 최동이(170㎏)를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53㎏급에서는 김세연(인천 삼산중)이 인상 56㎏, 용상 65㎏, 합계 121㎏을 기록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85㎏급에서는 김성우(성남 하탑중)가 인상에서 88㎏을 들어 김은찬(부산 동신중·95㎏)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120㎏과 208㎏으로 1위에 오르며 2관왕이 됐고, 남중부 +94㎏급 장하늘(경기체중)도 인상에서 110㎏으로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35㎏으로 2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245㎏으로 정상에 올라 두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중부 63㎏급에서는 김이슬(선부중)이 인상에서 70㎏으로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83㎏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합계에서 153㎏을 기록해 2관왕이 됐고 여중부 44㎏급에서는 이다은(남수원중)이 인상 32㎏, 용상 40㎏, 합계 72㎏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