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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같은 연습으로 ‘제2의 세월호’ 예방한다

갤러리아 수원점 등 참여
다중 시설 위기대응 훈련

“제2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일 대형 백화점 등 수원시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위기대응훈련이 실시됐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민방위 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의 가상의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2시 가상의 화재상황을 발생하자 자위소방대 대피유도반 직원들이 백화점 내에서 쇼핑 중인 고객들을 비상구로 대피시켰으며,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경계반 직원들은 화재발생시 이용하면 위험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통제하고 고객을 가장 가까운 비상구로 안내했다.

또 미처 대피하지 못한 고객이 매장 안에 있는 상황을 가상해 자위소방대 인명검색반 직원이 최종 잔류고객을 확인한 후 백화점 1층 정문으로 대피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이날 훈련에는 갤러리아 수원점 직원들과 방문 고객 등 3천여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훈련에 참여한 고객들도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며 일사분란하게 대피하는 모습이었다.

삼성디지털시티도 이날 수원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와 지진 등 사업장내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임직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위기대응훈련에서는 수원소방서에서 지원한 소방차 3대와 고가사다리차 1대, 지휘차 1대 및 삼성디지털시티 사내 3119구조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방차 2대와 구급차 1대, 구조공작차 1대, 지휘차 1대가 동원됐다.

훈련에서는 삼성디지털시티 내 R5(모바일연구소) 6층 저층부 쿨링타워에서 화재가 났다고 가정하고, 3119구조단이 도착해 초기 진화 및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소방서와 함께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R5(28층 쌍둥이 빌딩)에 근무하고 있는 1만1천여명의 임직원들이 층별 비상구 위치를 파악해 긴급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했다.

심명흠 갤러리아 수원점 차장은 “앞으로도 각종 사고 발생을 대비한 훈련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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