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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농협인들 “일손 없어 힘드시죠”… 포도농가 돕기 총출동

농산물 제값받기 방안 등 협의도

 

군포지역 농협인들이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총출동했다.

NH농협 군포시지부와 군포농협 임직원 140명은 지난 21일 화성시 서신면 공석영 포도재배 농가 등 3곳을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들은 1만여㎡의 포도밭에서 포도봉지를 씌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포농협 조합원인 공석영씨는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나와서 시급한 일을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과잉 농산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현장에서 조합장과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 협의했다.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를 찾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강영재 농협 시지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직원은 한마음으로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 인식과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자”며 농심을 마음에 새길 것을 주문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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