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대중화를 이끌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가평군은 하면 현리 조종생활체육공원 내에 총길이 487m의 9홀 규모로 숏홀 4개, 미들홀 4개, 롱홀 1개를 갖춘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를 시작하는 타형라운드는 물론 페이웨이, 그린, 러프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했다.
파크골프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일반 골프게임으로 진행되며, 86㎝ 이하 길이의 파크용 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공(무게 80~95g)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 파크골프장은 최소의 비용(2천만원)으로 녹지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생활체육 다변화를 꾀하고 주민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새로운 웰빙공간으로 탄생된 조종생활체육공원은 하면 중심지인 현리 420-33 일원에 축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4만3천604㎡ 규모의 종합체육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높아가는 이때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건전한 여가기회 제공과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