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출신 새누리당 홍문종·황진하,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설훈 등 여야 의원 4명이 19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여야는 24일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 사회로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해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 이후 상임위 구성이 안돼 거의 한달 가까이 겉돌던 후반기 국회 활동이 사실상 정상화됐다.
새누리당 몫의 상임위원장으로는 운영위원장에 이완구 의원을 비롯해 정무위원장 정우택, 기획재정위원장 정희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홍문종(의정부을), 외교통일위원장 유기준, 국방위원장 황진하(파주을), 안전행정위원장 진영, 정보위원장 김광림, 예산결산특위원장 홍문표, 윤리특위 원장 김재경 의원 등이 각각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몫의 상임위원장은 법사위원장에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설훈(부천원미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우남, 산업자원위원장 김동철,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환경노동위원장 김영주, 국토교통위원장 박기춘(남양주을), 여성위원장 유승희 의원 등이 각각 선출됐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특위,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 지방자치발전특위, 지속가능발전특위, 창조경제활성화특위의 활동기한을 올해 12월31일까지로 연장하고, 남북관계 발전특위의 신설을 가결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