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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터미널 화재 한달 피의자 10여명 입건될 듯

후진국형 인재(人災)로 지적되며 118명의 사상자를 낸 고양종합터미널 화재가 25일로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사건을 담당한 일산경찰서는 7월 1~2주 사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 달간 경찰은 불이 시작된 터미널 지하 1층 CJ푸드빌 인테리어 공사 관계자와 건물 관리 책임자 등을 불러 조사하고 방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용접공과 배관공 등 2명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관련자 10명을 입건했다.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피의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한 지상 1∼2층의 아웃렛 공사 관련 업체는 현재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감식 결과는 이달 말 경찰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구 형사과장은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입건될 피의자는 10여 명이 될 것”이라며 “검찰과 협의해 이들 가운데 일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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