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부교육지원청이 가칭 북부문화체육센터 설계용역 공모에 착수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미산초 복합시설(가칭 북부문화체육센터) 건립추진을 위한 설계용역 공모를 지난 25일 관보에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칭)북부문화체육센터는 인천시교육청이 미산초등학교 옆 유휴부지(6천425㎡)를 제공하고, 시와 부평구가 건립비 176억원을 지원, 오는 2016년까지 3개년에 걸쳐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강당과 조리실 및 식당 등 미산초 학생들을 위한 시설과, 수영장, 문화시설, 주차장 등 일반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포함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과 주민을 위한 효과적인 복합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해당학교, 인천시, 부평구 관계자 및 지역 전문가를 포함한 TF팀을 구성했다.
5차례 협의를 통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심사를 통해 오는 9월15일 당선작 발표와 함께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착수한다.
심사는 전문가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배치계획·공간계획·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기술계획 등 5개 영역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진영곤 행정지원국장은 “(가칭)북부문화체육센터가 학교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수영장 및 문화시설 확충으로 수영교육 활성화와 주민들 체육·문화시설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