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양주 회천중)이 제1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신다은은 26일 전북 완주 현대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4인조 전에서 홍수진, 홍은화, 홍윤화와 팀을 이뤄 회천중이 6경기 합계 4천355점(평균 181.5점)으로 남인천여중(4천243점)과 양주 조양중(3천498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앞서 개인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고 2인조 전과 3인 조 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신다은은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3천622점(평균 201.2점)으로 팀 동료 홍수진(3천388점)과 안정원(수원 영통중·3천377점)을 꺾고 1위에 오르며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다은과 2인조 전에서 팀을 이뤘던 홍수진은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개인종합에서는 양인석(광주 광남중)이 3천661점(평균 203.4점)으로 이종운(회천중·3천654점)과 김수한(조양중·3천510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4인조 전에서는 김수한, 문찬영, 신승준, 김동혁이 팀을 이룬 조양중이 4천554점(평균 189.8점)으로 광남중(4천537점)과 대구 도원중(4천434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