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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사 단체협상 타결

조합원 찬성률 87.5% 기록
본관 농성 해제…장례 준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사의 단체협약 협상이 타결됐다.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지난 28일 오후 1천500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기준단협 찬반 투표를 해 찬성률 87.5%로 가결했다.

기준협약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됨에 따라 전국금속노조는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진행하던 농성을 마무리 짓고 염호석 조합원의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기준협약은 전국 삼성전자서비스 분회에 적용되는 단체협약이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단체협약을 갖게 됨에 따라 실제적인 노동조합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단체협약에서 노사는 기본급을 월 120만원으로 하고 성과급과 식대, 가족수당 등을 세부적으로 정리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협상이 타결된 후 공식 홈페이지에 “협력사와 노조간에 진행된 교섭 합의가 원활히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며 “고(故) 염호석씨의 뜻하지 않은 사망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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