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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고생, 학습선택권 보장률 99.4%

전년比 방과후학교 0.5%·자율학습 0.4% 향상

인천지역 중·고교생의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선택권 보장률이 99.4%로 나타났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지역 내 133개 중학교 9만6천500여명, 122개 고교 10만1천200여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습선택권 보장률은 지난해 대비 방과후학교 0.5%, 자율학습 0.4% 향상된 99.4%로 집계됐다.

조사는 학생·학부모의 방과후학교 자율적 참여 보장, 참여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 여부, 선택권 조례 인지 등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학교급별 방과후학교 학습 선택권 보장률은 중학교 99.2%, 고등학교 99.5%로 지난해보다 평균 0.5% 높아졌다. 자율학습 선택권 보장률도 중학교 99.6%, 고등학교 99.5%로 평균 0.4% 높아져 학습선택권이 정착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과후학교 및 자율학교의 참여에 대해 뚜렷한 의견을 갖지 않은 채 학생에게 위임하고 있는 학부모도 각각 3.1% 및 2.5%로 나타났다.

또 ‘학습 선택권 조례’를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80.2%가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해 조례 인지도 역시 지난해 비해 6% 높아졌다.

한편 정규과정외학습의 미참여시 유형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방과후학교의 경우 0.3%, 자율학습의 경우 0.1%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해 방과후학교의 경우 0.2% 높아진(자율학습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 것으로 학습선택권의 실질적 보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윤성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습선택권의 실질적인 보장을 담보해 행복한 방과후학교 및 자율학습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7월 중에 방과후학교 학습선택권 보장률이 낮은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방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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