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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여고 자유형·계영 800m 우승

■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

김수민(경기체고)이 제63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수민은 2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800m에서 9분01초29로 남상지(광주체고·9분07초66)와 김주희(인천체고·9분15초35)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수민은 이어 계영 800m에서도 박미소, 변예림, 고진아와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8분34초05의 대회신기록(종전 8분34초93)으로 인천체고(8분40초67)와 인천 안남고(9분08초05)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초부 자유형 100m에서는 이근아(수원 잠원초)가 59초58로 안지혜(경북 경산중앙초·1분02초72)와 이채영(안산 청석초·1분03초59)을 꺾고 1위에 올라 전날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고, 남중부 자유형 100m에서는 자유형 50m 우승자 이유연(안양 신성중)이 53초10으로 조재후(고양 백신중·54초13)와 고성민(서울 하계중·54초5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여초부 평영 200m에서는 이예나(고양 다솜초)가 2분42초49로 조연우(안양 신기초·2분50초45)와 이승경(경산중앙초·2분51초76)을 꺾고 1위에 올라 평영 5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배영 50m에서는 김휘량(고양 장촌초)이 31초66으로 강경원(충남 금산초·32초37)과 권진혁(경북 경산서초·32초43)을 따돌리고 배영 200m 1위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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