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고양시청)가 제63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민규는 3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계영 400m에서 정문원, 김우주, 김형기와 팀을 이뤄 고양시청이 3분33초49로 부천시청(3분44초59)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박민규는 접영 100m와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문원, 김우주, 김형기는 계영 8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가져갔다.
남초부 평영 100m에서는 박효준(수원 천천초)이 1분15초92로 최정근(서울 신정초·1분16초28)과 박하란(안양남초·1분17초52)을 꺾고 평영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일반 접영 50m에서는 접영 100m 우승자 최재은(수원시청)이 27초61로 이은영(전북체육회·27초89)과 김수진(화성시청·28초14)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계영 400m에서는 최예은, 박미소, 임율, 변예림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분58초60으로 인천체고(3분59초58)와 대구체고(4분21초85)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계영 800m 우승자인 박미소와 변예림이 2관왕이 됐고 평영 100m 남대부 윤석민(대진대·1분09초14)과 남일반 주장훈(오산시청·1분02초60·대회신)도 평영 50m 우승에 이어 나란히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대부 배영 100m에서는 정동원(성결대)이 56초84로 김지항(중앙대·59초09)을 제치고 배영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