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 운행 횟수가 현행 1일 25회에서 30회로 증편됐다.
고양시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역 개통에 맞춰 열차 운행을 증편, 시민들의 철도 이용편의가 개선됐다고 1일 밝혔다.
행신역은 2012년 전라선 상·하행선 각 1회 신설된 이후 1년7개월 만에 경부선 상행 1회, 전라선 상·하행선 각 1회, 경전선 상·하행선 각 1회씩 하루 5회가 증편됐다.
특히 경남 마산·창원행 경전선 정기노선이 신설돼 서울역에서 갈아타야 하는 고양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최재수 시 대중교통과장은 “100만에 육박하는 고양시민의 행신역 KTX 열차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열차 증편을 촉구해 왔다”며 “앞으로 호남선과 타 지역 열차도 증편토록 요청해 대중교통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