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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中企 경기전망 두달 연속 지수 하락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부진
식료품 등 6개업종 상승 전망

이달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두달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21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1.9) 대비 6.1p 하락한 85.8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식료품과 의류, 인쇄 등 내수 업종의 부진으로 이어지며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SBHI(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10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월대비 하락폭이 가장 높은 업종은 ‘종이 및 종이제품‘으로, 지난달 100.0에서 70.6으로 29.4p 하락했으며,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95.0→70.0)도 25.0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장비‘(88.9→100.0)와 ‘식료품’(88.9→97.2) 등 6개 업종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달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86.7)보다 5.8p 하락한 80.9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지난달(62.4%)과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업체 간 과당 경쟁’(47.6%)과 ‘원자재가격상승’(31.7%), ‘판매대금회수지연’(30.7%) 등의 순이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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