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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민어 豊漁 지난해 절반 값에 즐긴다

올해 들어 어획량이 급증한 민어의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2일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민어 어획량이 많이 늘어나 가격이 지난해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 수협의 올해 1∼5월의 누적 민어 위판량은 348만3천869kg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60만6천850kg보다 116.81% 증가했다.

이처럼 어획량 증가로 위판량이 늘면서 올해들어 민어가격은 kg당 평균 5천413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274원)보다 47.31%나 급락한 모습이다.

민어의 어획량이 급증한 이유는 민어의 월동 장소인 제주도 서쪽해역의 저층 수온이 평년 수온보다 1℃ 정도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풍어로 가격이 하락한 민어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7월의 제철수산물로 민어를 선정했다.

해수부는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민어는 기력회복에 효과가 있다”며 “특히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의 성장과 노인 및 환자의 기력 회복에 좋고 부레는 맛이 고소해 여름철 별미”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 7월의 제철수산물로 선정된 민어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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