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방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발명 동아리 ‘발명 아이디어 플랫폼’의 열기가 뜨겁다.
여기에는 2일 현재 정회원만 100명을 넘어섰고, 아이디어 게시 및 작품제작 참여횟수가 무려 1천건을 넘었다.
병방초 이현이 교사가 지난 3월 오픈한 ‘발명 아이디어 플랫폼’ 홈페이지는 말 그대로 아이디어 교환의 장소다.
자신이 제작한 발명품을 탑재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그 작품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고 가격도 책정해 본다. 물론 작품 교환도 이뤄진다.
또 아이디어 음식들을 개발해 맛을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팔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해 보기도 한다.
대회에 참여한 황세진 학생은 “제가 발명한 작은 작품이 아이디어 오디션에까지 나오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더욱 발명을 열심히 해 네티즌과 전문가 평가에서 꼭 합격 점수를 받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구교운 교장은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학생들이 발명 아이디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