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과 평택시가 함께 추진하는 안정리 ‘한미문화예술운영위원회’ 제3차 월례회의가 지난 4일 팽성예술창작공간 Art Camp에서 열렸다.
지난 4월 출범된 ‘한미문화예술운영위원회’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재단이 운영하는 ‘안정리 마을재생 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위원회로, 지역주민과 상인, K-6 관계자 총 31명(한국 27명, 미국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위원회는 ‘Art Camp’, ‘마토예술제’, ‘코스튬플레이 페스티벌’, ‘마을이 꽃이다’ 4개 운영분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한·미 대표 각 1인이 각각의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월례회의에서는 5~6월에 진행한 ‘행복수업’, ‘마을이 꽃이다’, ‘김장체험’, ‘마토예술제’ 프로그램에 관한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 프로그램과 사업에 대한 소개와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정 한국측 운영위원장은 “30년 이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이같은 모임이 형성되기를 고대한 만큼 계속해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고, Natasha Campbell 미국측 운영위원장은 “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응원하며 함께하고 싶다. 군부대 안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