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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시公, 감사원 지적따라 ‘다이어트’

감사원, 유사 부서 통합 조직안 등 마련 市에 통보
1처 3본부→ 1처 2본부… 이달 이사회 최종결정

남양주도시공사가 감사원 지적에 따라 조직 축소개편에 나섰다.

감사원은 최근 유사한 부서를 통합해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남양주시에 통보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도시공사는 현재 ‘1처 3본부’ 체계를 갖췄으며 직원 106명이 근무하고 있다.

처장과 본부장은 공무원 3급 상당이다.

시는 3개 본부 가운데 문화사업본부를 폐지하고 2개 본부만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문화사업본부의 유기농 테마파크와 청소년수련관 관리업무를 운영본부로 이관하고, 직원 100명이 넘으면 자체 감사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경영지원처 기획팀을 기획감사팀으로 변경한다.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안은 이달 중 열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남양주도시공사는 2007년 11월 전국 최초로 공사와 공단 업무를 통합해 설립됐다.

인구가 급증하면서 업무도 크게 늘자 2011년 5월 문화사업본부를 신설했지만 최근 감사원은 3개 본부 가운데 운영본부와 문화사업본부의 업무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운영본부와 문화사업본부가 담당 시설만 다른 뿐 시설의 운영·유지·관리 업무라는 점이 같아 본부장 3명 인건비로 연간 2억1천800만원을 지출하는 등 조직과 인력 운영이 비효율적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시는 외부 기관에 의뢰해 이번 조직개편 안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발전과 함께 관리해야 할 시설이 늘다 보니 도시공사 조직도 커졌다”며 “감사원 지적을 수용해 부서를 개편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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