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경기체고가 제4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6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공기소총 남고부 단체전에서 윤현, 공기욱, 이재신, 곽승민이 팀을 이뤄 1천843.5점으로 평택 한광고(1천843점)와 인천체고(1천841.5점)를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스키트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장자용(김포 사우고)이 본선에서 90점으로 1위에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11점을 쏴 정주호(부산 개금고·10점)를 따돌리고 1위에 입상했고 50m 권총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서진성, 장민, 이상진, 이주성이 팀을 이룬 인천 안남고가 1천626점으로 강원 정선고(1천618점)와 충북 흥덕고(1천617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전날 열린 공기권총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김희선(경기체고)이 본선에서 379점을 쏴 공동 6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198.6점의 대회신기록(196.4점)으로 황유리(부산체고·195점)와 엄은진(충북체고·175.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