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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여고부 ‘명사수’

50m 소총3자세 여고 단체전 대회신기록 우승

■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경기체고가 제4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50m 소총3자세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7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50m 소총3자세 여고부 단체전에서 유정, 김진영, 김여경, 박혜주가 팀을 이뤄 1천70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704점)을 세우며 서울체고(1천699점)와 경남 창원봉림고(1천683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공기소총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황재윤, 김대연, 공성빈, 이경훈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천829.8점의 부별신기록(종전 1천823.7점)을 세우며 대전 유성중(1천812.9점)과 경남 반송중(1천811.2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50m 소총복사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곽승민(경기체고)이 본선에서 578점을 쏴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최하위로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202.2점으로 이재원(서울 오산고·201.6점)과 장민우(서울체고·178.5점)를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50m 소총복사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장영수, 윤재훈, 홍지성, 김경수가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1천751점으로 서울체고(1천740점)와 한광고(1천729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센터파이어권총 남대부 개인전에서는 최석호(중앙대)가 567점을 쏴 김세준(상명대·565점)과 김종욱(남부대·561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50m 소총3자세 여고부 개인전 김진영(경기체고·433.6점)과 공기소총 남중부 황재윤(한광중·613.9점)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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