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정진선(화성시청)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진선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수원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박경두(전남 해남군청), 박상영(한국체대), 권영준(전북 익산시청)과 팀을 이뤄 한국이 중국을 38-37, 1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정진선은 남자 에페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정진선은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은 8라운드까지 27-28로 뒤졌지만 마지막 9라운드에서 정진선이 부상투혼 끝에 38-37로 역전을 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44-45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금 9개, 은 5개, 동메달 2개로 중국(금 3·은 3·동 6)과 일본(은 3·동 5)을 제치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