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실시하고 있는 ‘희망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취업난 해소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동기(5~6월)에 비해 취업자가 30%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107명의 취업자 중 46명(43%)이 1년 넘게 일할 수 있는 상용직으로 취업했다.
구인·구직활동도 활발해졌다.
올해 월평균 820여건이던 구인·구직 상담이 희망프로젝트 추진 이후 19.5% 증가했다.
희망프로젝트는 읍·면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사를 둬 동행면접 등을 통해 주민들의 취업을 높이는 현장지원 서비스 ‘A/S’와 상담, 직업훈련 등을 통해 확보된 인재를 기업과 연결하는 ‘커플링’으로 나눠 진행한다.
군은 올해 취업목표를 지난해 694명보다 15% 늘어난 800명으로 설정했다. 6월 말 현재 502명이 취업해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 1천명 취업도 가능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하고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프로젝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가평군은 65%의 고용률을 보였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