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엄기영(63) 대표이사가 8일 경기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MBC 사장 출신으로 2012년 4월 취임한 엄 대표이사는 그동안 전국 최고의 광역문화기관 수장으로서 경기도 문화예술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엄 대표의 임기는 지난 4월까지였으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해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사직서를 수리하면 엄 대표는 공식 사퇴하게 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