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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정상화… 상임위 배분 새누리·새정치연합 2:3 합의

오늘 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속보> 상임위원장 자리배분을 놓고 수원시의회가 개원 이후 최초로 파행으로 열린 가운데(본보 7월 7·8일자 4·22면 보도) 9일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대표간 합의로 전격 정상화됐다.

9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의회 파행사태의 원인이 됐던 의회운영위원회와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 녹지교통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는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운영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맡기로 했다.

시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초 4개 상임위원회 중 1개 상임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새누리당이, 나머지 3개 상임위원회는 민주당이 각각 맡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2개 상임위원회를 주지 않으면 집행부 구성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지난 7일 제305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같은 반발에도 불구, 이날 오후 본회의를 속개해 의장 선출을 밀어부쳐 4선인 김진우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지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은 양당간 마찰로 선출하지 못했다.

양당은 이후 수차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의를 벌인 끝에 9일 전격 합의에 이르게 됐다.

양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합의에 따라 10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심상호 새누리당 대표는 “120만 수원시민들이 만들어준 자리인 만큼 이런 갈등이 계속돼서는 안된다는 것에 백정선 대표가 뜻을 같이 해준 것이 합의를 할 수 있었던 계기”라며 “초반 문제가 빗어졌던 만큼 사죄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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