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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기대 고기용 닭 많이 키웠다

전분기 보다 22.3% 늘어…육우도 1.9% 증가
AI발생 여파로 산란계 5.4% 오리 6.6% 줄어

■ 경인통계청 ‘2분기 가축동향조사’

2/4분기 경기지역 한·육우와 돼지 및 육계의 사육마릿수는 증가한 반면, 산란계와 오리, 젖소 등의 사육마릿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드컵 특수 기대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여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2/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한·육우의 사육마릿수는 26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5천마리(1.9%) 증가했다.

돼지는 전분기보다 4만마리(2.4%) 늘어난 173만1천마리, 육계는 전분기보다 279만1천마리(22.3%) 늘어난 1천529만3천마리로 집계됐다.

한·육우의 증가는 송아지가격 강세로 암소 도축 지연 및 농가의 송아지 생산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는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사육농가의 사육 의향이 높아지고,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한 입식 증가로 사육마릿수가 늘었다.

육계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월드컵 특수로 인한 닭고기 소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육마릿수가 늘었다.

반면, 젖소는 전분기보다 2천마리(1.2%) 감소한 16만5천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원유(原乳) 수취 가격의 하향세로 인한 송아지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경인통계청은 설명했다.

또 산란계와 오리의 사육마릿수는 1천866만3천마리와 41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각각 107만5천마리(5.4%)와 2만9천마리(6.6%)씩 줄었다.

산란계와 오리의 사육마릿수 감소는 AI발생에 따른 폐사 증가 및 병아리 생산과 계란 및 오리고기 수요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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