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고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자고등부 도대표로 최종선발됐다.
삼일상고는 지난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도지사기대회를 겸해 열린 전국체전 농구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안양고를 75-62, 13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삼일상고는 지난 2009년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한 이후 5년만에 전국체전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을 29-27, 2점차로 마친 삼일상고는 양준우(21점)와 곽동기(12점)가 3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안양고는 김진업(22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밖에 남녀중등부에서는 수원 삼일중과 성남 청솔중이 안양 호계중과 수원제일중을 각각 64-61, 60-40으로 꺾고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고 남녀초등부에서는 안양 벌말초와 성남 수정초가 성남초와 수원 화서초를 각각 37-33, 42-25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성남 분당경영고와 수원여고의 여고부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