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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

고양평화누리
北 선수·응원단 파견 관련
‘우리의 입장’ 성명서 발표

고양평화누리가 14일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오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파견되는 북한선수단과 응원단과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북한의 이번 성명의 경우 김정은 체제뿐만 아니라 대남관계에서는 처음으로 국가를 대표해 발표하는 최고 수준의 ‘공화국 정부성명’ 형식을 취했고, 김일성 주석 사망 20주기 전날이자 그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서명했다는 7월7일을 기해 발표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여러 대남성명과는 무게와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은 박근혜 정부에게 가져다 준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남북관계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정착의 계기로 삼기 위해 정부(통일부)는 북한의 이번 성명에 대해 조건 없이 따뜻한 동포애로 북한 응원단을 맞아 가능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거나 북한 응원단의 체재비 등의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라면 주최측인 인천과 분산 개최되는 도시 등 각 지자체들이 십시일반으로 체재비를 나누어 분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 단체는 “민간단체들을 중심으로 계속 추진해 왔던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을 지원해 남북의 화합 정신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하며, 이번 아세안게임을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우리 5천만 동포의 간절한 염원인 통일을 향한 신뢰 프로세스를 한걸음 더 진전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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